강남구청역 ‘기부계단’ 52만명 이용...520만원 성금 모여
2019-01-16 06:00
2017년보다 10만명 증가…명당 10원 기부돼 520만원 조성
서울교통공사·365mc병원, 16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전달
서울교통공사·365mc병원, 16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전달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518만1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재작년 3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공동으로 설치했다.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병원이 10원씩 기부한다.
지난해 51만8016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작년(43만4168명)보다 약 1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든 성금을 지난해에 이어 기부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