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정 파수꾼' 시민감사관 17명 모집

2019-01-15 14:00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오는 22일까지 시민감사관 17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사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청렴한 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문시민, 특정업무 시민감사관을 모집한다.

전문시민감사관은 기술 감사에 참여하는 전문가로, 토목·회계·전기·정보통신 분야에 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특정 지방보조금 등 집행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하는 특정업무 감사관 10명도 모집 계획이다.

전문감사관은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특급 기술자 이상이어야 하고, 특정업무감사관은 지방 행정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자질을 갖춰야 한다.

시민감사관은 부패를 유발하는 제도·관행의 시정을 건의하고, 지역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 등 각종 비리 제보,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특정업무감사관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보조금 사전 컨설팅 감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시민감사관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신청은 구리시 감사담당관 감사팀으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