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정부, 中EV제조사에 투자 호소

2019-01-15 11:29

[차이나 EV100 포럼 2018(사진=차이나 EV100 홈페이지)]


인도정부의 싱크탱크인 니티 아요그(NITI Aayog)의 아닐 스리바스타바 수석고문이 11일부터 1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포럼에 참가해, 중국의 EV 관련 업체들의 인도에 대한 투자를 호소했다.

스리바스타바 고문은 중국EV관련협회 '차이나 EV100(中国電動汽車百人会)'이 주최한 제5회 중국 EV포럼'에 인도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으며, 차이나 EV100의 첸친타이(陳清泰) 이사장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스리바스타바 고문은 인도 EV 시장의 높은 잠재력과 인도정부의 지원 체계에 대해 설명한 뒤 "2030년까지 EV를 확산보급시킨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 제조사들의 역할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상반기 중에 양국 EV 관련 업체가 모여 협력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첸 이사장은 "중국 EV 제조사들에게 인도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제조사들의 인도 진출을 장려해 나갈 뜻을 밝혔다.

차이나 EV100은 산업정보장관을 비롯한 중국 관련 부처 수장들이 고문을 맡고 있는 EV관련협회. 이사회는 상하이 자동차 그룹, 베이징 자동차 그룹, 비야디(BYD)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닝보샨샨(寧波杉杉)을 비롯한 배터리 관련 업체의 수장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