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올해 기업 및 근로자 지원 시책 강화한다.
2019-01-14 09:34
- 청년 및 소상공인, 근로자 우대 다양한 시책 펼쳐…기업 유치 최우선
보령시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의 심화로 기업의 지방이전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기업 및 근로자 지원 시책을 적극 펼쳐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먼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3억 원에서 23억 원씩 시비를 출연해 기업투자 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여 이전기업 투자보조, 입주기업의 고용, 교육, 이주정착, 전세금 지원에 사용하고, 지난해 10월 창업투자회사인 BSK 인베스트먼트와 협약 이후 13개 기업을 유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웅천일반산업단지와 산업단지 부지에 50개 기업을 유치,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 청년 일자리 및 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4억 원을 출연해 최대 48억 원의 지원 자금을 마련하여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금융기관에 대출시 업체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특례보증하고, 평균 4%인 이자 중 2%를 시에서 보전키로 했다.
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지원시책도 확대된다. 제조업체 근로자 중 전입자, 신규 취업 전입자에게는 10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며, 수도권 이전기업 근로자는 3년 이상 주소를 유지 시 근로자는 150만원, 전 가족 이주시 1000만원을 지급하고, 지역 고교생 및 인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관내 취업조건으로 장학금 지급과 청년근로자의 정착을 위한 연봉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비 지원으로 제품개발과 공정개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특허출원 및 상표․디자인 개발 등 지역지식재산 창출을 지원하며, 매월 발전소주변지역에는 200kw, 그 밖의 지역에는 100kw의 범위 내에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