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찾는 비트코인..3000달러까지 떨어지나
2019-01-14 09:24
비트코인, 약세 계속되면서 3500달러도 반납
이더리움·리플·비트코인캐시도 동반 하락세
이더리움·리플·비트코인캐시도 동반 하락세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4000달러와 3500달러를 잇달아 반납한 뒤 이제 3000달러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CCN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전일비 3% 가까이 떨어지며 3500달러(약 392만원) 아래로 붕괴됐다. 10일부터 시작된 약세 흐름이 끝나지 않으면서 계속 바닥을 찾아 떨어지는 모습이다.
여타 암호화폐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모두 13일 6~7%대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고개를 들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조쉬 레이거는 트위터를 통해 단기적으로 3000달러에서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지루하고 변동성이 큰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부추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대표 암호화폐가 번번이 중요한 저항선을 뚫는 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