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별인터뷰] 김병준 “경제가 평화…끊임없는 성장동력 확보 필수”
2019-01-14 05:00
새해 첫 언론사 단독 인터뷰…‘귀족 노조’ 특단 대책 촉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의 현 상황과 관련해 “대기업 낙수효과가 끝났다고 해서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아주경제와 새해 첫 언론사 단독 인터뷰를 갖고 “우리 경제는 내수만으로 안 되는 나라이기 때문에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련 인터뷰 20면>
그는 “현 정부는 돈을 퍼주는 것만 얘기하는데 기업들이 뛸 수 있는 ‘판’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투자 의지를 꺾는 이른바 ‘귀족 노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청 구조, 불공정 갑질 등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되, 대기업들이 잘한 부분은 북돋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각종 투자계획, 정부 지원 말고 원인 파악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소득주도성장, 포용성장, 혁신성장 등 요란한 구호보다는 실질적인 대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