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찾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양국 첨단산업 협력 확대 제안
2019-01-12 22:15
인도 뭄바이서 열린 '파트너십 서밋 2019' 참석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인도를 찾아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파트너십 서밋 2019(The Partnership Summit 2019)'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파트너십 서밋 개막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뛰어난 공학 인력을 갖춘 인도의 성장 잠재력과 최근 경제개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과 통상협력 기반 확대, 제조업 분야 파트너십 강화,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 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양국 통상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인도 정부는 자동차 강판 등 고급 철강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포스코, 현대제철에 합작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중동의 카타르·오만을 방문해 현지 통상산업부·상공부 장관,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양국 간 투자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