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에어백 결함으로 북미 차량 170만대 리콜
2019-01-11 08:03
"일본 다카타 제작 에어백 팽창으로 사고 발생 잦아 "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판매한 자동차 17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 미국 법인은 에어백 인플레이터(팽창장치) 결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대상 차량은 130만대다.
도요타는 “렉서스(Lexus)와 단종된 저가 브랜드 사이언(Scion)을 포함 12개 모델 조주석에 장착된 에어백이 화학적 반응으로 팽창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10~2016년에 판매된 4러너, 2010~2013년형 코롤라와 매트릭스, 2011~2014년형 시에나 등이다. 2010~2012년 판매된 ES 350, 2010~2017년 판매된 GX 460, 2010~2015년에 판매된 IS 250C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