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산업 '하이틴보드', 건축자재 시장 새바람
2019-01-10 08:59
기존 합판·대리석 단점 보완
대유산업은 10일 석채화 기법을 접목한 건축자재 양산에 성공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석채화는 물감 대신 돌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다. 대유산업은 지난해 4월 충북 음성군에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했다.
기존 건축 내장재는 합판 등에 인쇄된 필름을 접착시킨 형태로, 가격이 저렴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접착력이 낮으며 외부 충격에 약하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대유 하이틴보드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8개 자체 보유 특허를 가지고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했다.
화재에 강하며(준불연 인증 취득) 다양한 무늬와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표면 경도가 8 이상으로 외부로부터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자외선 등에 의한 변색이 없어 외장재로도 적합하다. 제품이 가벼워 타카 또는 실리콘 접착이 가능해 시공성이 매우 뛰어나다. 주방, 싱크 상판, 가구, 도어 등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바닥재로 사용할 경우에는 표면이 돌가루여서 미끄럽지 않아 안전성이 높다.
타일은 숙련된 시공 인력 확보가 어려워 비용이 매우 높고, 공사기간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있으나 대유 하이틴보드는 일반 소비자도 스스로 시공이 가능할 만큼 간편하다. 포름알데히드 불검출, 라돈 측정치도 문제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건축자재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기본 규격은 1.2*2.4m로 생산되며, 용도에 따라 절단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