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퐁 상어가족’ 방탄소년단과 어깨 나란히…빌보드 ‘32위’
2019-01-10 08:41
‘핑크퐁 상어가족’이 빌보드 차트 32위에 올랐다. 국내 아티스트 중에선 50위권을 기록한 방탄소년단(BTS), 싸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는 자사 인기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Baby Shark)'이 빌보드를 대표하는 ‘핫100(The Hot 100)’ 차트에 입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9일 발표된 빌보드 ‘핫100’ 32위에 오르며 차트에 진입했다. ‘핫100’은 장르를 종합해서 단일 곡의 성적을 표시하는 빌보드의 대표적인 차트로, 음원 시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차트는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등을 집계해 순위를 결정한다.
‘핑크퐁 상어가족'의 인기는 영국 음원 차트에서도 뜨겁다. 2018년 8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Official Singles Chart)에 처음 이름을 올렸던 ‘핑크퐁 상어가족’은 8주 연속 Top 40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4일 6위를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년 전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국내 아티스트로서 최초의 10위권 진입이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국내에서도 최고 인기 아티스트만이 올랐던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해 기쁘다”며 “음원 차트의 성공을 발판으로 북미, 유럽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