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주워가줄래는 어떤 노래?…델리스파이스가 음반 작업 제의

2019-01-09 16:58

[사진=하키]


하키(Hockee)의 본명은 임학희다.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설립한 인디 레이블 문라이즈를 통해 2004년 '이상한 얘기'로 데뷔한 인디 뮤지션이다.

하키의 아버지는 음악 교사이고 어머니는 피아노학원 원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다. 대학 입학 이후 녹음기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음반사에 보내기도 했지만,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하키의 가치를 알아보고 음반 작업을 제의했다. 하키의 1집 '이상한 얘기'에 수록된 '주워가 줄래?'는 당시 큰 인기를 얻었다. 과거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주워가 줄래?'가 가사 문제로 출제돼 세븐틴과 샤이니 키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다음은 '주워가 줄래?' 가사 전문.

내가 원하는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번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마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말아줘 내가 원하는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번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