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안컵] 한국, 필리핀에 1-0 진땀승…일본 반응은? "역시 '황의조", "한국 창피하겠는데"

2019-01-08 08:26
일본 9일 투르크메니스탄과 F조 조별리그 1차전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슛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1-0 진땀승을 거두자 일본 현지에선 “한국이 이기기는 했지만, 내용이 엉망인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과 필리핀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축구 강국 한국과 약체 필리핀의 대결로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측됐었다. 그러나 막상 경기 결과는 1-0 한국의 진땀승이었다.

이에 대해 일본 축구팬들은 “눈에 보이는 건 황의조 뿐이네”, “역시 황의조 폼 좋다” 등 일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도 “한국, 좀 무리하게 직선으로만 나가는데”, “솔직히 한국이 이기겠지만, 내용이 엉망이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 안 와도 되는 거 아니야? 조별리그 탈락 감인데” 등의 혹평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9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