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BMW, AI 개인비서 가상현실 시운전 선보인다
2019-01-04 17:30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활용, BMW 비전 i넥스트 최초의 가상 주행경험 체험
BMW가 오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9 CES'에서 가상현실 시운전을 선보인다.
이번 가상 시운전에 활용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는 육성으로 차량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이다.
BMW 그룹은 이번 시연을 통해 디자인, 자율 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 및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운전은 가상현실용 고글과 특별히 고안된 콘셉트 공간을 통해 이뤄진다. 시운전 시뮬레이션이 시작되면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가 당일의 일정에 맞춘 주행계획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직접 BMW 비전 i넥스트를 주행하지만 곧 차량이 주행기능을 넘겨 받아 차량 스스로 운전하는 '이즈(Ease)' 모드로 전환된다. 해당 모드에서는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와 운전자가 의사소통하며 화상 회의에서부터 쇼핑, 스마트홈 기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안받고 조작할 수 있다.
이번 시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BMW 비전 i넥스트는 BMW의 혁신 기술이 집대성된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이다. 첨단 기술과 함께 BMW가 추구하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새롭게 재해석했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또 BMW는 차량 외부에 위치한 2개의 추가 전시관을 통해, 필요할 때만 눈에 나타나도록 설계하는 ‘샤이 테크(Shy Tech)’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부터 출시되는 BMW 신모델들에 적용될 기능들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밖에서는 BMW 모토라드 BMW R 1200 GS의 자율주행 바이크를 선보이며,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BMW 뉴 X7을 최초로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