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 말 많고 탈 많았던 공개 프러포즈…비하인드 공개

2019-01-04 10:04

[사진=해당 방송 캡처]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개 프러포즈의 자세한 소식이 담겨졌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 서수연의 프러포즈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예능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실제 연인이 된 두 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 볼 수 있었다.

이날 이필모는 공연 전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커튼콜 무대에서 프러포즈를 계획한 것.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인피니트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인 우현과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다.

이어 이필모는 연출가와 프러포즈에 관해 상의하며 "첫 번째 커튼콜이 끝나고, 전체 인사를 하고 올라오면 그때"라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와 함꼐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은 이필모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그의 결혼 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후 이필모는 공연을 마친 뒤 "어릴 때부터 꿈이 하나 있었다. 언젠가 내가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프러포즈를) 해야지 했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며 공개 프러포즈 했다.

이어 "오늘이 그 날인 것 같다. (미래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며 서수연을 무대로 불러냈다.

반지와 꽃다발을 준비한 이필모는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다. 이거 하느라 정말 힘들었다. 사이즈를 몰라서 뚫려있는 걸로 했다"며 반지를 내밀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을 게요"라고 프러포즈하며 관객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수연은 공연이 끝난 후 이필모를 만나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그는 "왜 그러냐. 진짜 꿈에도 몰랐다. 오늘 공연 잘 했다. 어제보다 더 잘한 것 같다"며 이필모를 포옹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