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주가 45% 폭락...노이만 CFO 해고

2019-01-02 16:48
- 3분기 연속 월간 활성 사용자수 감소

[사진=Variety.com]


북미 최대 게임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가 반토막이 나면서 스펜서 노이만 최고재무관리자(CFO)가 해고 수순을 밟고 있느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리자드 주가는 지난해 10월 최고점 대비 약 45% 폭락, 노이만 CFO가 해고될 것으로 보도됐다.

실제 블리자드의 올해 주가는 26%나 빠진 상태다. 지난해 3분기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4', '월오브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를 출시했지만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감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블리자드가 중국게임사 넷이즈와 함께 공개한 '디아블로 이모탈'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과 주력 게임인 '오버워치'와 '디아블로3' 등의 사용자수가 감소한 것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노이만 CFO는 현재 유급 휴가 중으로, 데니스 더킨 현 최고기업책임자(CCO)가 1일부로 CFO 역할을 겸직하게 된다. 더킨 CCO는 노이만 CFO 해고 절차가 완료되면 블리자드 신임 CFO에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