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기해년 황금돼지해 트렌드…‘안빈낙도’형 실행 상품 인기
2018-12-31 14:47

[사진= G마켓 제공]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앞두고 각종 실행 상품이 인기다.
G마켓에서 최근 일주일(12/21~12/27)간 취미, 여행용품 등 ‘실행 상품’ 판매량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욜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다이어트나 독서 등 ‘자아성찰’ 개념의 결심 상품에서 더 나아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추구하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 상품군으로, 미술활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해당 기간 판화/조소/공예용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만화/캘리그라피용품의 경우에는 193% 늘며 3배에 육박하는 신장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드로잉용품도 82%나 더 판매됐다. 반려식물을 키우기 위한 원예도구(58%), 조경용품(34%) 수요도 때 아닌 호조를 기록했다.
낚시나 캠핑용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낚시장비는 지난해 대비 62% 올랐고, 캠핑 트레일러/루프백은 156%나 크게 신장했다. 이 밖에도 텐트(22%), 캠핑난로/난방(20%)도 지난해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여행에 대한 니즈도 높아져 소프트 캐리어(24%)나 여권지갑/파우치(136%), 여행소품(42%) 등을 미리 구비해 두는 소비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언제나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피부관리기기도 72%나 늘어났는데, 특히 최근 급부상한 LED마스크는 150% 늘며 2.5배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얼굴마사지기/갈바닉과 필링기도 각각 81%와 44%씩 더 판매됐다.
G마켓 마케팅실 임정환실장은 “기해년 황금돼지 새해를 맞아 미래의 자기 발전을 위한 ‘결심’ 소비 보다 지금 당장 행복 지수를 높일 수 있는 ‘실행’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며 “본인의 만족도를 위한 소비 트렌드는 201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욜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