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검찰 쿠데타세력 명단 최초공개"… '윤석열 사단' 14명 명단 게시

2020-03-22 21:18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검찰발 국정농단세력·검찰 쿠데타 세력 명단’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현직 검사들의 명단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황 전 국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9 기해년 검찰발 국정농단세력/검찰 쿠데타세력 명단 최초공개"한다며 윤 총장을 비롯해 현직 검사 14명의 명단을 올렸다.

해당 명단에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한동훈 부산고검 차장, 박찬호 제주지검장. 송경호 여주지청장 등이 포함됐다.

황 전 국장은 해당 리스트에 대해 “평소 추적하면서 쌓아온 제 데이터베이스와 경험 그리고 다른 분들이 제공한 정보에 기초한 것”이라며 “아직도 고위직에 그대로 많이 남아있죠? 2020년에는 기필코...”라고 밝혔다.

황 전 국장은 지난 2017년 비검사 출신으로 처음으로 법무부 인권국장에 임명돼, 사임 전인 지난 1월까지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단장을 맡아 법무부에서 검찰개혁 관련 업무를 맡았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