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장에 개방형 외부전문가 임명

2018-12-28 21:25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남북협력추진단장에 황방열 전 오마이뉴스 남북관계 전문기자를 2019년 1월 1일자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황방열 남북협력추진단장을 지난 10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했다.

남북협력추진단은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서울-평양 도시교류, 사회문화·경제협력 등 시정전반의 교류협력 사업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자로 신설된 기구다.

신임 황 단장은 남북관계 분야 취재활동과 한반도 평화포럼 기획위원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현 남북관계에 대한 대내외적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신설기구인 남북협력추진단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황 단장은 "새 국면을 맞은 남북관계를 고려하고 도시환경개선, 체육교류 등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 단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정책 수립과 남북 교류협력 관련 관계부처 및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등 서울시의 남북교류 협력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황 단장은 2019년 1월 1일부터 2년간 공식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