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
2018-12-28 11:3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존경받는 남성 2위에
오바마 부부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에 각각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여론조사 업체 갤럽의 조사에서 미국인은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미셸 오바마 여사를 꼽았다. 전 퍼스트레이디가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2위는 유명 방송인인 오프라 윈프리가 차지했고 클린턴 전 장관은 3위에 올랐다. 그밖에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안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순위에 올랐고 기업인 중에는 빌 게이츠와 엘론 머스크가 포함됐다.
민주당 지지자나 무당파는 오바마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지지자는 압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표를 던졌다. 미국 사회의 심각한 분열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