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日 법인, “정부·기관 기술접근 요구 받은적 없어”

2018-12-28 08:26
통신장비에 불필요한 하드웨어, 악성 프로그램 발견 등은 사실 무근

중국의 통신장비사 화웨이의 일본 법인이 “우리는 순수 민간기업으로, 지금까지 어떤 정부와 기관으로부터도 당사의 기술에 대한 접근을 요구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사진=바이두]


중국의 통신장비사 화웨이의 일본 법인이 “우리는 순수 민간기업으로, 지금까지 어떤 정부와 기관으로부터도 당사의 기술에 대한 접근을 요구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일본 법인인 ‘화웨이기술 일본’은 27일 일본 일간지 지면 광고와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실었다.

이 회사는 “화웨이는 사업을 전개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의 법 규제와 국제전기통신규격을 준수한다”며 “사이버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대처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자사의 상업적 이익을 이것에 우선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의 장비에서 불필요한 것이 발견됐다거나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됐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정부 부처, 이동통신사에 이어 일반 기업들에도 화웨이와 ZTE의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