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주변 대기 환경, 앱으로 확인하세요"

2018-12-27 16:13
중부발전, 대국민 환경정보 서비스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앱 배포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27일 지역주민과 만나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앱(APP)'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7일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물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의 대기 환경을 좀 더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앱(APP)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대내외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국민 서비스 아이디어의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과물 중 하나인 '환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전소가 지역 대기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한 시민의 제안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가 배출하는 대기물질의 '대기배출농도'와 발전소 주변지역의 대기오염정도를 면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측정해 보여주는 '발전소 주변 환경농도'로 구성됐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발전소가 주변 지역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환경문제와 관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Day'를 주기적으로 열어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발전소 인근지역에 살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농도를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며 중부발전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의 수요자는 국민이며, 앞으로도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친환경 발전소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86% 감축(2015년 기준)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가진 '환경경영전략(ECO-KOMIPO 2030)'을 지난 1월 선포한 바 있다.

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발전을 위해 매년 시민단체,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기후환경포럼'을 개최하고, 지역주민들과 환경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 '찾아가는 주민소통Day' 및 지방자치단체 및 협력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발전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 협의회' 등 다양한 대국민 소통기반 혁신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