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편력 논란' 류창둥 회장, 中 밀크티녀와 결국 이혼하나?

2018-12-27 17:29
장쩌톈 SNS서 류창둥 흔적 삭제

[사진=장쩌텐 웨이보 캡처]


류창둥(劉強東) 징둥닷컴 회장과 부인 장쩌톈(章澤天)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류 회장이 미국에서 증거불충분으로 성폭행 혐의를 벗은 지 6일 만의 일이다.

27일 시나위러(新浪娛樂), 봉황위러(鳳凰娛樂) 등 현지 연예매체는 장쩌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게재됐던 모든 가족사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장쩌톈의 웨이보에는 수많은 게시물이 없어지고 5개의 게시물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게시물 가운데 4개는 공익광고이며, 류창둥 회장과 찍은 사진은 칭화대학 107주년을 맞아 류 회장이 아내의 모교인 칭화대학에 2억 위안(약 325억원)을 기부했을 당시 찍었던 단 한 장뿐이었다.

앞서 중국 다수 매체는 온라인상에서는 류 회장이 여성 편력을 일삼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류 회장이 지금까지 사귀어 온 여자친구들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류 회장의 여성 편력 소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장쩌톈은 류 회장 성폭행 사건 이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바이두]


최근 장쩌톈이 류 회장 성폭행 사건 이후 파격적인 메이크업을 해 심경 변화를 보여준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웨이보에 올린 가족사진을 모조리 삭제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다고 현지 연예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징둥닷컴은 물론 류 회장과 장쩌텐도 이혼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