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나미콩쿠르 대상, 안드레아 레트리아의 출품작 ‘전쟁(War)’ 선정
2018-12-27 08:20
98개국 1844개 작품 응모, 최종 선정 18개 작품 4월부터 서울숲 전시
‘2019 남이섬국제그림책일러스트레이션공모전(이하 나미콩쿠르)’의 최종 수상작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수상작은 모두 18개 작품으로 대상인 그랑프리에는 바이러스처럼 쉽게 퍼지는 전쟁의 본질(악)을 표현한 안드레아 레트리아(André Letria/포르투갈)의 ‘전쟁(War)’이 선정됐다.
금상 골든아일랜드(Golden Island)에는 히로유키 카토(Hiroyuki Kato/일본)가 출품한 ‘미스터리 기차(’Mist‘ery Train)’와, 우르슐라 팔루신스카(Urszula Palusińska/폴란드)의 ‘느긋하게 하늘을 바라보며(Lazing about, facing the sky)’가 선정됐다.
남이섬은 이번 공모작 최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응모한 98개국 1844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9월과 12월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18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공모전 수상작 중 그랑프리(대상/1명), 골든아일랜드(금상/2명), 그린아일랜드(은상/5명)에는 상패와 상금이, 퍼플아일랜드(동상/10명)에는 상장과 상패 수여와 함게 아트상품 제작과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들 수상작은 내년 4월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기간 중 전 세계에서 모인 아티스트 및 그림책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또한 4월부터 약 3개월간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특별 전시의 형태로 더 많은 대중과 만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국제위원회가 주최하는 ‘나미콩쿠르’는 올해 4번째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 공모전으로, 2012년 런던에서 열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International Board on Books for Young People) 세계총회를 계기로 시작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