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네시아 쓰나미, 검은 파도가 무대 덮치자 아수라장 된 현장
2018-12-24 11:13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을 덮친 쓰나미로 2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큰 피해가 있었다.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근처에 공연장에서 현지 록밴드 '세븐틴'이 공연 중 쓰나미 피해를 본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밴드 멤버들이 신나게 곡을 연주하고 현장의 관객들도 손뼉을 치고 노래를 부르며 흥겹게 공연을 즐겼다. 하지만 공연의 즐거움도 잠시, 거대하고 어두운 파도가 무대 뒤편을 그대로 덮쳤다. 무대는 무너지고 밴드 멤버와 관객들을 속절없이 넘어졌다.
인도네시아 국각재난방지청(BNPB)은 23일(현지시간) 이번 쓰나미로 최소 22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843명, 실종자는 28명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