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 체결

2018-12-23 10:05
레바논 지역 의료봉사활동 지원 및 동명부대에 위문금 전달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레바논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및 레바논에 주둔 중인 동명부대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정기 위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장수병 대한항공 산업보안팀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구석모 동명부대장(왼쪽에서 세번째), 김명옥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최근 레바논 현지에서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주 레바논 공사, 구석모 동명부대장, 장수병 대한항공 산업보안팀 상무, 김명옥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인하대병원은 대사관과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레바논 내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의 노후 장병 복지시설 개선을 위한 위문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부대 위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동명부대 의료지원 활동과 연계해 주둔지역 내 장애아동을 비롯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인하대병원의 사회공헌활동과 주 레바논 한국대사관의 지역 구호 활동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레바논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