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회의(동탄권역) 첫 개최..."지방자치와 분권의 새로운 도전"
2018-12-23 09:43
“자발성 공정성 투명성 기반으로 숙의민주주의 실현 공론의 장 될 것”
화성시가 민선7기 지방자치와 분권, 시민들과의 소통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고 도입한 ‘지역회의’가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다원이음터 대강당에서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지역회의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참여, 소통행정의 출발’을 주제로 ‘화성시민 지역회의(동탄권역) 1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주민주권의 시대,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하경환 팀장의 특강, 서철모 시장의 ‘지역회의의 이해’ 설명에 이어 위원들과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 전체 과정은 소셜방송 ‘화성에서 온 TV’와 화성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역회의’는 시민 누구나 ‘지역대표’로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고 공정한 추첨으로 위원이 선출되는 화성형 지방자치분권 모델이다. 자율성 보장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지역회의의 세부적인 운영 방식은 지역위원들이 직접 결정한다.
시는 신도시의 특성상 인구 교통 교육 기반시설 등 수많은 현안이 있는 동탄권역부터 우선 추진하고, 향후 시 전역으로 확대해 6개 권역 지역회의를 구성할 계획이다.
회의는 동탄 1·2·3동(1신도시)과 동탄 4·5·6동(2신도시) 2개로 구성돼, 매달 1회씩 각각 열리며, 회의 내용은 소셜방송과 회의록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