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셧다운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1.81%↓
2018-12-22 08:28
S&P 500 지수 2.06% 하락...나스닥 약세장 진입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우려가 높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414.23포인트(1.81%) 떨어진 22,445.37에 마감했다. 이번주에만 6.87% 떨어진 다우지수는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주각 낙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84포인트(2.06%) 하락한 2,416.5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 대비 95.41포인트(2.99%) 빠진 6,332.99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지난 8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주요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페이스북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6.3%, 3.8%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도 5.7% 급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6.10% 높은 30.1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9.24포인트(0.14%) 상승한 6,721.1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22.72포인트(0.21%) 높은 10,633.82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