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미국 금리인상에 뉴욕증시 하락...다우지수 1.49%↓
2018-12-20 07:02
S&P 500 지수 1.54% 하락...나스닥도 2.17% 떨어져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증시는 일제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51.9포인트(1.49%) 하락한 23,323.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9.20포인트(1.54%) 떨어진 2,506.6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0포인트(2.17%) 빠진 6,636.83을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올해 들어 네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제 타격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인상 조치에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유럽증시의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의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던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이 합의에 도달한 데 영향을 받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대비 64.35포인트(0.96%) 높은 6,765.9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25.32포인트(0.24%) 오른 10,766.21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