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클립 시장 공략”…웨이보·유쿠 손잡았다
2018-12-20 17:49
올해 中 쇼트클립 시장 규모 1조 9250억원 전망
웨이보 "새로운 쇼트클립 시장 구축 나설 것"
웨이보 "새로운 쇼트클립 시장 구축 나설 것"
[사진=바이두]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優酷·Youku)가 효과적인 쇼트클립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국 관영 중국망(中國網)은 웨이보와 유쿠가 새로운 쇼트클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올 들어 중국 쇼트클립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인터넷협회가 발표한 ‘2018년 중국인터넷발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쇼트클립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06% 성장한 118억 위안(약 1조92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웨이보에서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다수 매체의 영상 콘텐츠 확보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협력 체결에 앞선 지난 8월 웨이보와 유쿠는 새로운 쇼트클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유쿠는 "8월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웨이보와의 협력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중국 쇼트클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