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혹은 엉뚱한 말 '탱고'
2018-12-20 12:00
[노트펫] 온라인 예술 잡지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17일(현지 시각) "말은 일부를 제외하면 영리한 동물"이라며 한 트위터 사용자의 게시물을 인용해 빙구미(美)를 뽐내는 말 탱고(Tango) 소식을 전했다.
트위터 사용자 맥켈로그스(@mckellogs)는 지난 7일 "곧 임박한 스노마겟돈(snowmageddon·심각한 추위와 폭설을 뜻하는 신조어)를 대비하기 위해 아빠가 헛간에 붙일 문을 만들고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헛간을 이해하기에 너무 어리석은 탱고는 눈에 파묻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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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겨울에 촬영한 탱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탱고는 작년 겨울, 따뜻한 헛간을 놔두고 눈밭에서 헤맸다"는 설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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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탱고의 게으름으로 인한 해프닝도 소개했다. 그는 "탱고는 서서 자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게으르다"며 "탱고가 누워 자는 바람에 탱고를 죽은 것으로 오해한 주민이 숱하게 대문을 두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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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탱고의 엉뚱함을 증명하는 사진을 추가했다. 그는 "하루는 아빠가 잔디를 깎은 뒤 탱고가 먹을 수 있게 울타리 안에 던졌다"며 "탱고는 굳이 울타리 밖에서 고개만 들이밀고 식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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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탱고의 팬이 된 트위터들을 위해 탱고의 어렸을 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탱고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갈기를 땋아 끈으로 묶은 모습에서 그가 탱고를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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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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