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018명이 뽑은 올해의 인물은? '방탄소년단'···최악 인물 PC방 살인자 '김성수'
2018-12-20 09:27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이 바라본 2018 대한민국?'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빛낸 최고의 인물에 방탄소년단을 뽑았다.
방탄소년단(25.3%)에 이어 2위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이끈 손흥민(17.5%), 3위는 남북평화에 기여한 문재인 대통령(13.2%), 4위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펼친 조현우(12.9%) 순이었다.
또한 올해의 최악 인물에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4.9%)가 선정됐고 미투 논란 배우 조재현(13.2%), 다양한 정치적 논란이 있었던 이재명 경기지사(9.9%), 미투 논란 영화감독 김기덕(9.3%) 순이었다.
'2018년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사건?'이라는 질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20%), 판문점 남북정상회담(16.7%), 평양 남북정상회담(11.5%) 순으로 대학생들 역시 남북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대학가에서 가장 큰 올해의 이슈?'라는 질문에서는 대학가 미투운동(25.3%), 소확행 풍조 대두(13.7%), 총여학생 폐지 논란(12.7%),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유행(7.9%)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경기지역 20여개 대학교의 대학생 2018명을 대상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