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거안사위 정신으로 지역 안전 높여 나갈 것”
2018-12-20 14:00
- 미국·일본 재난안전 선진사례 분석 정책세미나
충남도가 미국과 일본 등 재난·안전 선진 사례 공유를 통한 재난관리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섰다.
충남도는 20일 대한적십자사충남지사 대강당에서 양승조 지사와 윤황 충남연구원장, 조승만 도의원 등 재난 전문가와 관련 실무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 선진사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재은 충북대 교수가 좌장을, 라정일 전 일본돗토리대 교수와 임상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각각 일본과 미국 재난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편안할 때 위험을 대비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정신으로 지역 안전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도는 지방정부 최초로 ‘안전충남 2050’ 중장기 안전 비전을 마련했다. 민관 협력기능을 강화해 예방중심의 점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라 교수는 일본 사례를 통해 “재해 상황에 대한 상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재난관리활동 추진 및 지원, 다양한 주체 참여로 거버넌스 형성 신뢰관계 구축, 재난 위기관리 정책 발전을 위한 지자체 레질리언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