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018 AR콘텐츠 개발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18-12-19 16:07
19일 상품성, 창의성, 디자인, 기술성 등 종합적 평가해 수상작 4편 선정
맥스트의 'AR 기반 영상통화 서비스' 대상에…실현 가능성·상품성 측면에서 고평가

한국엡손이 후원한 '2018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공모전' 수상자들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엡손 제공]


한국엡손이 엡손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2018 증강현실(AR) 콘텐츠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한국VR·AR콘텐츠진흥협회(KOVACA)가 주최·주관, 한국엡손이 후원한 행사다. 국내 AR 산업 활성화와 AR 콘텐츠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 및 산업관계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유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엡손의 스마트 글라스 '모베리오 시리즈'를 활용한 다양한 AR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주최 측은 이 중 상품성, 창의성, 디자인, 기술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실현 가능성과 상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맥스트의 'AR 기반 영상통화 서비스'가 차지했다. 엡손 스마트 글라스를 이용해 작업자의 시각을 공유할 수 있어 원격진료 등 의료용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우수상(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상)은 명지대 팀RED의 AR 교육 콘텐츠 '드로우 앤 시크(Draw And Seek)가, 장려상은 성결대 동기화팀의 '생활 속 스핑크스'(KOVACA 회장상)와 성결대 OMC랩의 'AREMO 채팅 메신저'(엡손 사장상)가 수상했다. 입상한 4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콘텐츠 개발 지원금으로 각각 주어진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AR 기술이 접목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의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국내 AR·VR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