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3억8000만 달러 금융 지원
2018-12-18 11:59
국내 99여개 중소·중견기업, 989억원 기자재 납품 예정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말레이시아의 정유·석유화학 프로젝트에 42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무보는 18일 말레이시아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3억8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규모가 총 149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총 14개 패키지 중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에틸렌글리콜(EG) 생산설비 등 9억 달러(1조 111억) 규모의 2개 패키지 계약을 수주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업체 99곳이 컨소시엄에 989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납품할 예정으로 무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진출 모범사례로 꼽힌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