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승 따라하는 제자?' 베트남 응우옌꽝하이와 '쌀딩크' 박항서 감독 닮은꼴
2018-12-18 10:36
VN익스프레스, 박항서 감독·응우예꽝하이 기자회견 모습 영상으로 편집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월드컵 격인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왕좌 자리에 올랐다. 이로 인해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한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현지 언론들은 박 감독의 미담과 선수들의 활약 내용이 담긴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17일에 올린 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VN익스프레스는 이날 박 감독과 베트남 미드필더 응우옌꽝하이(Nguyen Quang Hai)의 기자회견 영상을 게재하며 “제자의 모든 행동은 스승인 한국인 감독과 똑같다”고 전했다.
영상 속 박 감독과 응우옌꽝하이는 비슷한 표정과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입꼬리를 내리는 입 모양마저 비슷하다.
한편 ‘박항서의 황태자’이자 애제자로 꼽히는 응우옌꽝하이는 2018 AFF 스즈키컵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받았다. 또 그는 스즈키컵에 앞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MVP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