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올해 단독 패션브랜드 휩쓸어

2018-12-17 17:50
대표 패션브랜드 ‘엣지(A+G)’, 역대급 주문수량 129만 건 기록하며 1위 차지
·TOP 10 내 패션 상품5개 모두 ‘단독’ 패션 브랜드

[사진= CJ ENM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8년(1월1일~12월12일) TV홈쇼핑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패션 상품이 상위 10위 내 5개를 차지했다. 히트상품 1위에는 오쇼핑부문의 대표 패션브랜드 ‘엣지(A+G)’가 올랐다. 히트상품 TOP 10에 랭크 된 패션 상품은 모두 오쇼핑부문의 단독 브랜드들이 차지해 패션이 강세로 나타났다.

2018년 TV홈쇼핑 히트상품에선 패션이 주로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오쇼핑부문의 단독 패션 브랜드가 TOP 10에 대거 진입했다. ‘엣지(A+G)’(1위), ‘VW베라왕’(3위), ‘지오송지오’(4위), ‘셀렙샵 에디션’(5위)은 상반기에 이어 올해도 순위에 올랐는데, 이들의 주문량 및 주문금액은 전년 동기(1월1일~12월12일) 보다 각각 95%, 65% 증가하며 크게 성장했다. 또 지난 9월 론칭한 ‘지스튜디오’(7위)도 론칭 3개월만에 히트상품에 오르는 등 패션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히트상품 순위권에 4개나 포진한 이미용품은 전년 대비 주문량이 16% 증가하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AHC’(2위), 피부 미백과 주름개선 등 대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써 손쉬운 홈케어를 돕는 상품을 선보여온 ‘씨앤피닥터레이’(8위)가 순위에 올랐다. 헤어 관리를 돕는 상품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탈모 샴푸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에스’(6위)는 전년 동기 대비 주문량이 30% 증가한 32만건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크게 히트한 '아티스트 태양'의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 세트’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매출을 보이며 10위에 올랐다.

보정속옷 대표 브랜드 ‘라이크라 에스뷰티’(9위)도 2년 연속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남에게 보여지는 몸매와 볼륨을 주로 신경 쓰던 여성 소비자들의 소비 기준이 편안한 착용감과 나의 만족감으로 이동하면서 압박감이 없는 노와이어 브래지어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성호 CJ ENM 오쇼핑부문 편성전략팀장은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단독 패션에 이어,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읽은 뷰티, 언더웨어 상품이 히트상품에 올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캐치하고 차별화된 상품기획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