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부회장, 여경협 최초 만장일치로 9대 회장 ‘당선’

2018-12-17 14:42

여경협 제9대 회장에 추대된 정윤숙 당선인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 여경협 제공]


치열한 선거방식으로 매번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자리가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로 결정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통해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의 ‘제9대 회장 추대’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00여명이 모두 정윤숙 부회장의 회장 추대를 찬성한 것이다.

정윤숙 당선인의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며, 협회장으로서 공식적인 활동은 1월 말 취임식부터다.

정윤숙 당선인은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정윤숙 당선인은 “여성기업이 한국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며 “2019년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숙 당선인이 내세운 5대 중점 추진과제는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자금·투자 유치, 인력난 해소, 매출증대)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로 대정부 건의 활성화다.

< 정윤숙 제9대 회장 당선인 주요경력 >

- 1999~2003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 2014년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 2016년 제19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