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의원 “방통위, 네이버 불공정행위 조사 착수”
2018-12-16 09:39
“문제 드러나면 플랫폼 강제 분리 등 조치 필요”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에의 플랫폼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해 조사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방통위가 지난 국정감사 후속조치로 네이버에 대한 플랫폼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착수할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부처가 네이버를 조사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방통위는 현재 공정위가 네이버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의 중복 조사 제한규정에 의거해 공정위 조사와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 방통위 조사는 네이버가 검색서비스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에 관한 부분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조사결과 네이버가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전기통신역무 제공조직의 분리’에 대하당하는 비즈니스플랫폼 강제분리도 명할 수 있다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