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태안화력발전소 희생자 조문…문 대통령 지시

2018-12-14 12:02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게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24)씨의 빈소를 조문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 수석은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조금 전 태안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11일 오전 3시 20분께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석탄운송설비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