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기평과 '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 구축
2018-12-14 10:51
에너지산업 수출 가속화 위해 업무협력 협정 체결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산업의 수출 가속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너지공단은 14일 경기도 용인 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에기평과 에너지 분야 국내기업 해외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너지분야 해외진출 유망 프로젝트 발굴 △에너지공단의 타당성조사사업과 에기평의 해외실증의 연계 △국제금융기구와 연계한 에너지 분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산업 활성화 및 수출증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에너지공단과 에기평은 타당성조사가 완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국제금융기구의 자금지원사업까지 연계하는 '해외수출지원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형 생태산업단지 해외진출 사업 (베트남·터키 대상)'과 '신재생, ESS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수출 사업 (팔라우·에콰도르 대상)'을 시작으로, 녹색기후기금(GCF) 및 다자개발은행(MDB)과의 사업 연계를 목표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에너지공단과 에기평 간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이끌어내 기관별 칸막이 해소와 에너지산업의 수출 활성화 등 국내기술의 글로벌화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