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년 연속 미세먼지 개선중
2018-12-13 14:56
<2017년 대기질 평가보고서> 공개 예정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2017년 인천지역의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전반에 대한 측정결과를 종합 분석한 <2017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
이 보고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도시대기, 도로변, 중금속, 산성우, 광화학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측정망 등 각종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과학적 분석・평가를 통해 인천의 대기환경 실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기질 정보를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관련 부서, 연구기관 및 언론사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인천광역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의 2017년 인천시 대기질 분석결과, 미세먼지(PM10) 연평균은 46 ㎍/㎥로 전년도 49 ㎍/㎥에 비해 감소했고 초미세먼지(PM2.5) 역시 25 ㎍/㎥로 전년 26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질소(NO2)도 0.001 ppm 감소한 0.024 ppm으로 집계되었다. 이 세 가지 항목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적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망 분야에서는 올해 송도, 청라 등 2개 지점을 확충하고 운서, 동춘 등 4개소의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주안역, 논현동 등 전광판 2개소를 교체하고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으며 환경정보공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천시 환경정보에 대한 대시민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였다. 특히, 이달 중으로 환경정보공개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속도와 편의성이 개선된 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환경연구원 방기인 대기환경연구부장은 “2017년에도 미세먼지 등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강화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 시민의 대기질 개선요구를 고려하면 아직 추진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에도 대기질 측정분야 전반의 개선·보강을 지속하는 한편 대기질 예측 및 응용시스템 개발, 지리·통계 등을 연계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인천시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