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카드의정석', 9개월도 안돼 200만좌 돌파

2018-12-13 13:52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왼쪽)과 김현정 작가가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
 

우리카드는 지난 4월 출시한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200만좌 넘게 발급됐다고 13일 밝혔다.

카드의정석 시리즈는 출시 5개월 만에 100만좌를 돌파했으며, 이후 가파른 속도로 발급되면서 출시 9개월도 안돼 200만좌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카드 설립 이래 가장 빠른 발급 속도다.

카드의정석은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이 강조해 온 고객중심 마인드를 상품 기획부터 서비스 구성, 디자인 등 모든 단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정 사장은 '팔아야 하는 상품'이 아니라 '팔리는 상품'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할인 혜택을 탑재했다. 실제 카드의정석은 기존 카드에 비해 이용률 및 인당 이용금액이 약 10% 정도 우수하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의 신규 회원 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카드 플레이트는 한국화가 김현정 작가의 작품을 차용해 디자인했다. 카드 플레이트 오른쪽 상단에 'ㄱ'자 홈을 배치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일부 면의 채색을 달리해 세로 줄이 형성된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카드명도 세로로 배치해 한국화 작품과 같은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같은 디자인으로 우리카드는 지난 10월 디자인 특허 취득을 받았다.

향후 우리카드는 프리미엄형, 마일리지형 카드의정석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200만좌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카드의정석 시리즈를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총 1600명을 대상으로 자동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와 LG 프라엘 마스크, 에어팟, 음료 무료쿠폰 2매가 포함된 스타벅스 다이어리 세트 등을 증정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카드의정석 보내주신 애정과 우리은행을 비롯한 영업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좋은 상품으로 고객이 '갖고 싶고, 쓰고 싶은' 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