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제 개편, 내년 1월 정개특위서 합의…2월 임시국회서 처리"
2018-12-12 10:47
윤호중 "연동형 비례제 도입 등 기본방향에 동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내년 1월 중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제 개혁안에 합의하고, 이를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여야가 논의해 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 기본 방향에 동의하며 하루빨리 여야 5당이 이 기본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정개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 사무총장은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하고, 2019년 2월 중 특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며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은 "한국당 입장 변화를 촉구하면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단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지난 7일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합의문까지 도출했지만, 당시 한국당이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강하게 주장하며 민주당과 충돌해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여야가 논의해 온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 기본 방향에 동의하며 하루빨리 여야 5당이 이 기본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정개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윤 사무총장은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하고, 2019년 2월 중 특위 내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며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은 "한국당 입장 변화를 촉구하면서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단과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지난 7일 선거제 개혁안에 대한 합의문까지 도출했지만, 당시 한국당이 도농복합형 선거구제를 강하게 주장하며 민주당과 충돌해 합의가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