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다, 렌딧·8퍼센트·팝펀딩 속한 디지털금융협의회 가입
2018-12-12 10:01
펀다가 렌딧·8퍼센트·팝펀딩이 속한 디지털금융협의회에 가입했다. 가존에 속해 있던 한국P2P금융협회 소속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로 가입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산하 디지털금융협의회는 새 회원사로 펀다를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펀다는 지난 10월 렌딧·8퍼센트·팝펀딩을 주축으로 협의회가 정식 발족된 후 최초로 가입이 승인됐다.
이로써 10월말 기준 협의회 회원사들의 국내 P2P금융산업 중 신용대출 분야 점유율은 83.3%(대출잔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약 5개사가 가입 신청 후 자율규제안 준수 여부 등 가입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원사 승인을 위해서는 협의회가 제시한 자율규제안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서류와 자율규제 준수서약서를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현재 협의회 차원에서 제휴를 타진 중인 대출 자산 신탁화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 대해 준수 여부를 증명한 기업을 대상으로 회원사 승인 절차가 진행된다.
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준 렌딧 대표는 "협회 규모를 키우기보다 위험자산 취급비율 규제 등을 통한 소비자 보호와 P2P금융산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확고한 회사들과 힘을 모아 갈 것"이라며 "협의회 회원사의 신용대출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규제와 법제화에 있어 업권에 대한 책임감과 대표성을 갖고 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