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의료 실무회의 위해 南참석자들 개성으로

2018-12-12 09:24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남북 보건의료 실무회오의 남측 참석자들이 이날 오전 버스를 타고 개성으로 출발하고 있다. 2018.12.12 [통일부 제공]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리는 남북 보건의료 실무회의 참석을 위해 남측 참석자들이 12일 오전 개성으로 향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실무회의에는 남측에서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대표 3명이, 북측에서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 3명이 각각 참석한다.

양측은 동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교환하고, 내년도 감염병 정보교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남북은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하고, 이와 관련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당시 양측은 보건의료협력이 남북 간의 교류 확대에 대비해 남북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