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지진 대피장소 안내표지판 설치

2018-12-11 14:44

[사진=바이두]


칭다오(青島)시가 시민들이 지진 대피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10일 밝혔다.

칭다오시 지진국은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설치된 100곳을 제외한 53개 지진 대피소의 안내 표지판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전했다. 안내표시판의 색깔을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바꾸고, 영문 표기 등을 추가해 설치될 예정이다.

칭다오 지진국 관계자는 "올해 칭다오에만 100번 이상 지진이 일어났다"며 "자연재해가 없기로 소문난 칭다오도 이제 안전지대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진 피해 줄이기 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며 “지진 대피장소는 칭다오 기상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