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 결론…11일부터 매매 재개

2018-12-10 19:35
지난달 14일 이후 20거래일 만에 거래…시장 불확성 및 소액주주 피해 우려 씻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바이오 주식 또한 20거래일 만에 매매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0일 회의를 통해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하고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주식은 11일부터 다시 거래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삼성바이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삼성바이오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삼성바이오 주식 또한 같은날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거래소의 이번 결정으로 시가총액 22조원에 달하는 유가증권시장 8위 기업 삼성바이오가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는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됐다. 수주원 규모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피해 우려 또한 잠재울 수 있게 됐다.
 

[이미지=아주경제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