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통사고 위험 큰 원삼면 생안사거리 체계 개선
2018-12-10 15:14
"급격히 꺾인 3갈래 길 안전한 정형적 4거리로 바꿔"
용인시는 기형적인 3갈래 길이었던 처인구 원삼면 생안 교차로를 정형적인 사거리로 바꾸는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옛 17번국도(이하 구도로)에서 원삼면소재지로 연결되는 기존 도로에, 현재 17번국도 건설 후 최단거리로 접속도로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급격히 꺾이는 세 갈래 길이 형성됐다.
이 때문에 17번국도에서 이 교차로로 접근한 차량이 좌항초등학교 쪽으로 우회전할 때 교통섬의 수목들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고 대형차량 회전 시 중앙선 침범이 잦았다. 또 현재 주도로에 구도로(좌항초등학교 쪽)에서 합류하는 차량들이 빠르게 접근해 교통사고 위험마저 제기됐다. 여기에다 인근에 다수의 물류단지가 들어서면서 이곳 교차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물류차량 운전자와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지점을 찾아 주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