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시민이 제안한 주거이슈로 ‘이슈텃밭 오픈포럼’

2018-12-10 14:11
11월 진행된 원탁회의서 모인 의견 공유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회혁신기업 (주)로모와 공동 운영하는 주거의제 공유 공간 서울하우징랩에서 11일 서울시 NPO지원센터, (주)로모와 함께 시민제안 주거이슈를 논의하는 ‘이슈텃밭 오픈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슈텃밭 오픈포럼은 앞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원탁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로부터 정책적, 사회적 의미를 발굴하고 대안 등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1월 한달간 시민이 제안한 주거 이슈 중 네 가지를 선정해 이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주제는 독거중년(중장년 1인가구), 유니버설 싱크대, 반려동물로 발생되는 갈등, 청년 1인가구 먹거리 문제 등이었다.

이번 행사는 각 주제 제안자들의 기조발제와 전문가 패널의 토론, 사전 신청을 통한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기조발제는 ▲독립적이지만 고립되지 않는 ‘모두의 집’ 제안(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주거공동체 제안(이경미 펫빌리지 대표) ▲모두를 위한 대안적 주방을 위한 제안(정현희 고령친화무장애주택협동조합 연구개발실장) ▲청년 1인가구 먹거리 정의를 위한 제안(성미선 활동가)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사회혁신기업 (주)로모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조명받지 못했거나 주거 양식 및 공동체 개념의 변화에 따라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문제들을 공론화하는 것이 행사의 주된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슈텃밭 오픈포럼은 서울하우징랩 홈페이지와 행사 안내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