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쌀 유통센터’ 설립…명품․고급화 집중
2018-12-10 09:14
- 도내 농협 및 민간 RPC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에 공동 노력
충남지역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경영체가 10일 고품질쌀 생산·가공 등을 위한 ‘유통센터’를 창립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쌀 유통센터는 도내 RPC 간 조곡거래 물량과 재고량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타 지역 벼 유출을 최소화하고, 충남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창립됐다.
실제 그동안 RPC 간 불필요한 경쟁으로 재고물량 등에 대한 정보 교환이 단절됐던 게 사실이다.
출혈 경쟁은 결국, RPC 손실을 발생시키고, 운영 부담 가중으로 이어져 농가 손실을 부축인 셈이다.
이러한 문제로 유통관리센터 도입 필요성은 대두됐고, 지난 7월 농협과 민간 RPC 32개소가 규약 제정 및 홈페이지 개설에 합의·참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협 및 민간 RPC는 충남쌀 유통의 핵심적인 주체들”이라며 “DSC 및 소규모 도정 공장, 대규모 재배농가까지 참여를 유도, 충남쌀의 대표 브랜드 쌀 육성으로 명품·고급화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